원펀맨/일상 34

보로사유

"보로스.. 좋아해요.. 좋아해요.." "....네가 먼저 말해주는 날도 있군. 그것도 느닷없이.." "좋아하니까 말한건데.. 싫으세요?" "설마.. 무척 기분이 좋다" "........(쪽)" "이번에는 키스인가?..쿡쿡 오늘은 애교가 많군." " 가끔은 이런 날도 있을 수 있는거죠.." "난 매일이여도 된다만?" "....그건 무리에요." "안다. (쪽) 사랑한다. 사유라.." "저도 사랑해요.. (꼬옥)" "포옹도 해주는거냐.. 서비스가 좋군." "오늘은 계속 어리광 부릴거에요." "나야 좋지. 실컷 부려라.. 다 받아줄테니까.." "응.. 그럴게요. 당신이 너무 좋아서 난 어리광을 부릴거에요. 오직 당신에게만 난 이렇게 솔직해질수 있어요" "안다.. 그러니 마음껏 부려라.. 네가 그걸로 나를 더욱..

원펀맨/일상 2016.02.16

보로사유+제노시아 - 작은 소동?

*헤헤 갑자기 퍼뜩 떠올라서 써봤습니다.. ////*제가 관캐도 같이 연성하는거 좋아하나봐요.. 우연하게도 상점가에서 만난 두커플. 사유라와 시아는 바로 나란히 붙어 즐거운 수다를 떤다. 그리고 어느 귀여운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 앞에서 재잘재잘 귀엽게 얘기를 나눈다. "이거 귀엽다.. 시아쨩에게 이 머리핀 어울리겠어.""유라언니는.. 이 비녀요! 긴생머리니까 무척 어울릴거에요!""그래? 나 비녀 해본적이 없는데.. 나중에 시아쨩이 해줄래? 그리고 난 이 머리핀을 꽂아주고싶은데..""좋아요! 그럼 서로 선물하기로 해요.""그거 명안이네? 후훗" 지나가는 사람이나 가게주인도 웃으며 지켜볼 정도로 사이좋은 두 여성. 그런 두명을 뒤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다. 그건 잊혀진 연인.. "...사이가 좋군""아아...

원펀맨/일상 2016.02.12

보로사유

*사실 드림글 초기시절 쓴건데 여기엔 이제야 올리네요..;;*이거 쓸때가 아직 좀 캐릭 틀 잡은게 좀 부족하던 때라 캐릭들이 다르게 보일지도..?*참고로 이때는 연애초기 때입니다.. ^^ "보로스..""뭐냐..""뭐하는 짓이세요..""문제있나?" 곤란함이 담긴 질문에 답하는.. 뻔뻔함이 느껴지는 대답에 평범한 인간 여성이 자신의 무릎 위에서 뒹굴거리는 커다란 인외의 존재를 내려다본다. 정확히는 무릎배게와 같은 구도에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노는 그를 말이다. "고양이들을 내쫓더니 이러고 계시잖아요..""....나는 저번에도 말했었다. 너무 저 생물들에게 잘하지 말라고..""그저 놀아주는거에요.""네가 저녀석들에게 미소를 지어주는게 싫은거다." "고양이에게 질투하지 마세요.. 한때 우주의 패자이셨던 분..

원펀맨/일상 2016.02.11

보로사유 - 그의 낮잠

*옮겨오면서 제목을 바꿀까 했는데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그냥 그대로.. ㅠㅠ 보로스는 조금 특이한 버릇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가 졸릴 때 나오는 버릇이다. 사실 보로스는 인간만큼이나 수면을 취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물론 나와 지내면서 밤에 자는 것에 대해선 어느정도 습관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낮에는 그리 졸린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더 자주 졸려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보로스가 졸릴 때가 있다. "음- 여전히 괴인들 활동이 꽤 많네." 딱히 아무런 일도 없는 늦은 점심 시간.. 느긋히 티비를 시청하며 있는 내 뒤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이 집에서 나 이외의 있는 존재는 한명뿐.. 나의 동거인이자 연인인 보로스 뿐이다. 그일거라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

원펀맨/일상 2016.02.11

보로사유 - 그녀의 미소, 그의 눈물

잿빛으로 물들여진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알갱이들, 눈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하늘하늘 흩날린다. 그 눈을 방안 작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보로스는 왜인지 불만어린 시선이었다. 아마 그 이유는 같이 잠을 잤을터인 자신의 여성이 곁에 없는 것이 원인일 것이다. "추운데 또 보러 간건가.." 혼잣말을 중얼거린 그는 방에서 벗어나 어디론가로 향한다. 1층으로 향하는 계단을 내려가며 그는 떠올린다. 하늘이나 작은 꽃, 사람이 없는 길의 끝, 어디선가 날라온 풀잎 한장, 비어버린 유리컵 등등.. 사소한 여러가지에 시선을 멈추어 한없이 바라보던 그녀의 모습을... 자신과 연인이 되기 전, 마음 속 슬픔을 털어 놓기 전에 그것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엔 슬픔이 섞여있었다. 허나 그것은 금방 감추어져 순수함과 공허함이 ..

원펀맨/일상 2016.02.09

보로사유+제노시아 -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샤님의 커플이 귀여워서 함께 써보았습니다~*오타나 맞춤법 틀린게 있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사람의 방문이 드문 그녀의 집에 누군가가 초인종을 누른다. 그 초인종 소리에 사유라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현관문으로 향한다. 그리고 열려진 문 너머의 인물에 타인에게 잘 짓지 않는.. 보기드문 부드러운 미소를 지은다. "어서와. 시아쨩~""안녕하세요. 유라언니~!" 그녀의 부드러운 미소가 향해진 인물은 여리한 체형의 귀여운 여성이었다. 이름은 시아. 히어로는 아니지만 취미로 사람들을 구해주는, 그녀가 요즘 마음에 들은 소녀이다. 뭔가 여러가지를 들고온 시아의 모습을 보는 사유라는 무엇이 좋은지 미소를 지은체 집안으로 들인다. "제노스군에게는 비밀로 온거야?""네! 제노에겐 나중에 여기서 만나자고 했어요. 괜찮아요?""..

원펀맨/일상 2016.02.07

오너의 인터뷰 - 사유라편 (드림주)

*보로스편에 이은 드림주편입니다. *보로스 이후 했다는 설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너씨..? 근데 왜 저같은 일반인에게 인터뷰를.." ".... 그러시군요." "아, 네.." "... 첫만남 때라... 커다란 미라?" "그렇죠?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요. 그래도 왜인지 무섭지 않았고, 냅둘 수 없었어요. 인적없는 삭막한 길 가운데서 혼자 말라죽는건 외로울 것 같았거든요." "제 멋대로의 생각이지만, 인간이든 아니든 외로운건 괴로울거라 생각하니까요." "........................." "아, 그게.. 요즘은 덤덤하달까, 자연스레 잡고 있어요.." "그게.. 의식해서 잡으려 하면 제가 부끄러워했어요. 사실 지금도 아주 가끔 부끄러워요.." "보로스가.. 생각보다 스킨십이 많아요.." "싫은..

원펀맨/일상 2016.02.05

보로사유 - 얀데레 키워드로 한번 써보았습니다

*보로사유로 얀데레 키워드 보고 필받아 새벽에 급히 써보았던 거에요!*얀데레물이 어색한분은 뒤로를... 어둡고 좁은 방. 적막이 가득한 방안에는 한명의 여성만이 마치 죽은 것과도 같이.. 미동없이 침대에 앉아있었다. 그런데 그 방안을 들어오는 한명의 누군가.. "사유라.. 오늘은 얌전히 있었군. 좋아하는 꽃을 가져다 준게 좋았던건가?""..........""잠은 잔거냐? 밤에는 내가 자지 못하게 하니, 낮에라도 낮잠을 자둬라.. 그래야 덜 피곤할테니까..""......." 누군가는 남자였다. 허나 작은 전구가 밝혀준 외모는 평범한 인간의 외모는 아니었다. 그는 사유라라 불리우는 여성에게 상냥하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을 걸지만, 그녀는 대답없이 초점없는 눈으로 허공을 볼 뿐이다. 그런 그녀에도 그는 상관..

원펀맨/일상 2016.02.05

보로사유

*이글은 보다 시간적배경이 더 일찍이에요~ 무언가 몸이 답답하여 눈을 떴다. 흐릿한 시야 안으로 본홍빛의 실들이 보여오는데.. "가슴 답답해.." 왠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한 가슴쪽으로 시선을 옮기자 더 북실한 분홍색 실들의 집합체가 보여왔다.. 아니 그건 내가 잘 아는 존재의 머리카락.. 보로스의 머리카..보로스??? "보로..윽! 무거워..!" 놀라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는데 가슴부터 아래쪽 몸이 전부 무언가에 눌려 움직여지지 않았다. 원인은..... 당연히 보로스. 그가 내 몸 위에서 날 끌어안고 있었기 때문... '덩치랑 무게를 생각하시지.. 나 용하게 깔려 죽지는 않았네..' 라고 생각하며 그를 살펴본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꽤나 깊이 잠든 모습.. 평소라면 아까의 내 반응만으로 깨어나고도 충..

원펀맨/일상 201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