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일상 34

보로사유 - 감기

갑작스럽게 확 떨어진 온도. 그로 인해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발생하였고.. 그 피해자들 중에 그녀도 참여하게 된다. "콜록콜록- 에췽!""원래 감기 증상이란게 그렇게 귀여운건가?""에? 뭐라고요?""아니다.." 기침을 하다가 끝에 재채기를 하는 사유라의 모습에 지켜보던 보로스가 묻는다. 허나 그걸 듣지 못한 그녀였고, 그는 묻어둔다. "감기.. 이번 겨울에는 안 걸리도록 조심했는데..""약을 사러갈때 보니 다들 너와 같이 기침을 하던데.. 흔한 병인가?""겨울이 되면 꼭 유행하는 연례행사 같은 병이에요.""흐음- 그런건가.. 인간들은 정말 몸이 약하군.""보로스에 비하면 보통의 인간들은 나약한게 당연한거에요." 나름 감기를 조심하던 그녀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불만이었지만, 그의 질문에 언제 그랬냐..

원펀맨/일상 2016.01.31

보로사유 - 제목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너는 제목 센스가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없앴습니다 ^^*조금 우울한 느낌이랄까, 중2 느낌이 날지도 몰라요 ㅎㅎㅎㅎㅎㅎㅎ "보로스..""..?""당신이 싫어요.""......" 나의 말에 그는 아무런 말없이 바라봐온다. 그리고 내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이마에 키스한다. "거짓말이군. 거기다 울었나?"".........""너는 정말 알기 쉬운 인간이군.""당신만 그래요..""쿡- 그런가.." 단박에 내 기분을 파악한 그는 그 커다란 품속으로 나를 끌여들이더니 소중한 듯이 안아준다. 이제는 익숙해진 온기가 전해져왔다. "뭔가 있었나?""꿈을 꿨어요..""꿈?""나만이 당신을 사랑하는 꿈을..""....""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꿈을..""....." 흐릿하지만 선명한.. 말이 안되는 두..

원펀맨/일상 2016.01.30

보로사유(보로유라) - 첫만남

*첫만남 짧게 썰 같이 쓴 글을 나름 풀어 써보았습니다. 그건 어느날의 일이었다. 그녀가 언제나와 같이 장거리를 사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허나 언제나와 같아야 했던 길에는 낯선 것이 있었다. 그것은 평범한 사람이 보면 기피하였을지도 모르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로 다가간다. 거기엔 넝마가 된 몸이 절반이상 없어진듯한 사람이라고 보기엔 힘든 말라비틀어진 존재가 있었다. "........" 말 없이 가까이에 다가가 쭈그려 앉은 그녀는 말없이 바라본다. 그러다가 입을 여는데.. "죽으셨나요?""....." 그녀의 질문에 상대방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거였다. 아무리 보아도 미라와도 비슷한 존재는 살아있다고 보기엔 어려웠기에.. 그럼에도 잠시 기다리던 그..

원펀맨/일상 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