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82

[드림전력] 보로사유 - 만월과의 그리운 대화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불면증 문득 떠진 무거운 눈커풀 사이로 드러난 눈동자는 흐릿했다. 그 흐릿함을 지우려는 듯 두,세번 눈을 깜박인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방의 벽에 걸려진 시계였다. 시계의 두 바늘이 가리킨 시간은 이미 하루의 끝이 지난 새로운 하루의 시작의 순간이 조금은 지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본 시간과 겨우 10분 지난 시간이기에 연브라운색의 눈동자는 기운이 없다. "겨우 10분..." 중얼거린 목소리에도 힘이 없고도 작아서 작은 입이 말한 것인지 의심을 들게 할 정도였다. 허나 그녀의 곁에는 누구도 없어 씁쓸함이 담긴 목소리를 들은 이는 없다. 항상 밤이 되면 곁에 딱 붙어 온기를 ..

[드림전력] 보로사유 - 우주의 패자는 짝사랑 중

*엄~~~청 대지각이지만 해보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또 환생 AU배경으로 썼습니다. (간단 AU설정을 맨 끝에 써놓겠습니다!) 주제 - 짝사랑하는 너를 짝사랑한다 너는 내게 말했었다. 자신의 소망을 위해서, 자신을 내 부하로 삼아달라고... 첫만남의 순간부터 너에게 가진 내 마음을 모른체 너는 그동안 보았던 어떠한 미소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 그때 처음으로... 누군가가 진정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너는 모르겠지. 절대로 모르겠지... "보로스님.""......""하아... 보로스 차를 가져왔어요.""그래.""정말이지, 당신..

보로사유 - 키스데이 기념 키스!!

*죄송합니다. 사실 딥키스 잘 모릅니다.*사실 딥키스 부분 몰라서 짧게....*이래보여도 갈때까지 간 애들이라지요. "사유라""네?" 자신을 부른 그에 자연스레 뒤돌아본 그녀는 입술에 닿은 무언가에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허나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듯, 듬직한 팔이 허리를 둘러 안아 올려버린다. "갑자기 왜...""오늘은 키스데이라 들었다만...?""키스데이요?""너도 몰랐던거냐.""저랑 인연이 없는 기념일이니..움!" 입술이 떨어지자 살짝 볼을 붉히며 묻는 그녀에 보로스는 태연한 표정으로 답한다. 처음 듣는 기념일은 아니지만 날짜까지는 몰랐던, 자신과 관계가 없을거라 여겼던 기념일이기에 사유라는 솔직하게 답하는데 그에 입술에 끝까지 말하지 못하게 된다. 보로스는 그녀의 입술에 쪽쪽쪽 몇번이나 버드키..

원펀맨/일상 2016.05.24

[드림전력] 보로사유 - 이루어질리 없었을 약속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환생 AU배경으로 썼습니다. 주제 - Pumpkin Time 따스함에 감싸인 감각이 너무도 포근하여, 그 포근함이 너무도 행복해서 눈을 뜨기 전부터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깨어났으면 눈을 떠야하지 않느냐.""후훗- 알았어요?""이렇게 웃는데 모를리가 있나..." 귓가에 들려온 목소리에 눈을 뜨니 이마에 다정한 입맞춤을 내려주는 사랑하는 존재에 미소를 짓고 있음에도 더욱 미소를 지어본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커다랗고 하나뿐인 푸른 눈동자의 주인인 보로스도 내가 좋아하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오늘은 아침을 먹을거냐?""음- 딱히 먹고 싶은 마음이...""먹어라. 조금이라도.""그럼 보로..

[드림전력] 보로사유 - 부부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사정이 있어 10~11시 사이에 쓴게 아니라 시간 재면서 6~70분 정도 시간걸려 썼습니다 8ㅂ8 주제 - 부부 "오늘 점심 괜찮았지? 평소보다 많이 먹은걸 보니 마음에 든것 같던데...""당신치고는 괜찮은 식당을 알아냈네요.""너무한걸... 오늘을 위해 열심히 찾아낸 곳이라고.""후훗- 매년마다 그 말씀이신거 알아요? 이제 30년째인가...""크흠... 그럼 적어도 앞으로 30년은 더 이렇게 지내자고.""좋아요. 저도 30년은 더 당신이랑 함께 할게요." 한 중년부부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세월과 함께 쌓인 서로의 애정만큼 두사람의 분위기는 포근하고도 부드러..

보로사유- 제목 버립시다..

*원펀맨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제 글들은 시간 순서대로 쓰여지는게 아니라 글에 따라 시간배경이 다릅니다. 대충 유라의 태도를 보고 초기,중기 정도로 판단하시면 될듯.. 언제나와 같았다. 거실에서 사유라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무언가 작은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계단 쪽에서 들린 곳으로 가보니, 거기엔 태연하게 서있는 사유라가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아니요. 없었어요.""뭔가 둔탁한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아 제가 핸드폰을 떨어뜨린거거에요." 내 질문에도 언제나와 같이 답하는 모습. 목소리도, 미소도 언제나와 같다. 허나 등 뒤로 감춘 손이나 한쪽으로 쏠린 무게중심이 수상하다. 내가 계속 바라보니 연브..

원펀맨/일상 2016.05.20

보로사유 - 마법소녀 AU

*원펀맨 드림글*오리주(오너이입)*개인적인 캐해석이 있어, 캐릭성격은 보장하지 못합니다. *마법소녀AU 인데.. 음 드림주가 음침합니다.*이후 이야기는 쓸지에 대해선 모릅니다. "...... 아르바이트가 끝나자 마자, 일이라니..." 어느 건물의 위에서 지침이 담긴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한 여성은 특이한 옷을 입고 있다. 바람에 펄럭이는 치맛자락과 기다란 끈은 당연하게도 의지가 없다. 살짝 화려한 것 같기도 하고, 묘하게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은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입을한만 디자인은 아니었다. 오히려 아이들이 보는 마법소녀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서 나올법한 복장이었다. 아니 말 그대로 마법소녀의 복장이었다. 다만 여성이 입은 옷은 텔레비전의 마법소녀들이 자주 입는 핑크색이나 노란색과도 같은 색이 아..

원펀맨/번외&AU 2016.05.12

[트친 드림컾 연성] 아마레이+유라 - 답례 & 특별한 이벤트

*원펀맨 드림*ㄹㅇ님의 고마운 글에 답례로 소소하게 즉석으로 쓴 글입니다.*제 드림컾이 아닌 트친분의 드림컾이므로 평소와 좀 분위기가 틀릴 수도 있고, 미숙한 캐해석이라 죄송합니다 ㅠㅠ 사진관에서 사진을 받은 며칠후, 사유라는 드물게 누군가를 불러냈다. "네가 먼저 나를 불러내다니.. 신기한 일이군.""와주셔서 감사해요. 아마이씨.""그래서 내게 냉담한 사유라가 나를 부른 이유는?""촬영 의뢰를 부탁하고 싶어서요." 아마이와 얘기를 나누는 그녀의 표정은 묘하게 부드럽고도 기대심에 물들여져 있었다. 다시 며칠후. "레이, 이쪽이야.""유라언니~ 언니 말대로 이쁘게 입고 왔어요! 어때요?""응, 예뻐.. 평소 이렇게 꾸미고 다니면 좋겠네.""언니야말로 꾸미세요! 저번에도 엄청 예쁘셨잖아요!""음- 난 무리...

원펀맨/일상 2016.05.06

[드림전력] 보로사유 - 겁쟁이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겁쟁이 "좀 더 먹어라.""이제 배 불러요." 언제나와 같은 평화로운 점심. 너의 비어진 밥그릇을 보고 건낸 내 말에 너는 언제나의 말을 한다. 배가 부르다니.. 알아본 인간들의 식사양보다 적게 먹었으면서 배가 부르다고 하는 그녀의 모습은 항상 보는 것이지만, 불만이 생겨버린다. 예전보다 살이 올라 더욱 보기 좋아진 모습이지만, 역시 더 살이 찌고 체력도 늘었으면 한다. 이대로면 무언가에 쉽게 부서질 것 같은 불안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저녁에는 많이 먹었으면 좋겠군.""노력은 해볼게요." 내 말에 웃으며 빈 그릇들을 치우는 사유라의 뒷모습은 가녀릴 뿐이다. 설거지를 하..

[드림전력] 보로사유 - 사랑의 형태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사랑의 형태 언제나와 같은 한가로운 오후. 보로스와 사유라.. 둘은 꼭 붙은체, 정확하게는 그가 그녀를 뒤에서 안은체 TV를 보고 있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상자에서 틀어지는 영상에 집중하는 가운데, 갑자기 보로스가 반응한다. "사유라.""네?""사랑의 형태란 것은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거지?""사랑의 형태요?""그래, 방금 TV속 여자가 말한거 말이다. 지구에선 사랑을 형태별로 분류하는 것이냐?" 뜬금없는 질문에 그녀는 바로 답하지 못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기 시작한다. 사랑의 형태란 것은 말 그대로 형태를 묻는 것인지, 아니면 표현의 방법인지에 대해 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