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글 184

[3분기] 보로사유 - 그들의 온천여행 3편

* 드림 [장기합작 시즌3] 에 참여한 원펀맨의 >보로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 멋진 표지는 주최자인 루엔님(@ Ruen_dream)입니다. 우리 모두 추최님 찬양합시다.) 딸랑- 귓가를 간질인 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도 작지도 않은 소리. 놀랄 수 있으나 그 음색은 날카롭지 않고도 부드러워 어딘지 배려가 담겨있는 것만 같았다. 그러한 소리에 다가오던 보로스가 멈춘다. 자상하고도 뜨거웠던 눈동자가 일순 그 색을 바꾸어 소리가 들린 근원지를 바라본..

[3분기] 호무사유 - 우리의 시작은 꽃과 쇠사슬이었다. 3편

* 드림 [장기합작 시즌3 ] 에 참여한 환상마전 최유기의 >호무라<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유기 외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읽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 멋진 표지는 주최자인 루엔님(@ Ruen_dream)입니다. 우리 모두 추최님 찬양합시다.) 별 다른 특별한 힘이 담긴 행동도, 그리 어려운 행동도 아니었다. 그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도 어찌 보면 당연한 몸짓이었다. 허나 그 작은 몸짓이 담는 의미이자 현상은 평범하지 ..

토토사유 - 밀실과 키스

* 드림전력에 참여한 카미아소(신들의 악희)의 >토트 카도케우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원래의 표기와 발음은 "토트"이지만 오너에겐 "토토"로 굳어져 글에서는 토토라 적습니다 깜짝상자 98회 주제 - 탈출 [ 이 방에서 탈출을 하고 싶다면 다음의 행동을 행하시오. ] 모형정원에서의 단 둘 뿐인 교사들은 문에 달린 팻말에 쓰여진 글을 사이좋게 바라본다. 상황은 이렇다. 둘은 언제나와 다름없이 도서관으로 들어왔다. 헌데 도사관에 들어온 후 문을 닫은 순간 공간이 바뀌더니 본 적이 없는 방이 되었다. 그리고 문을 열려고 하였으나 열리지 않았고, 결국 현재의 상황에 이르렀다. "이거 분명 제우스님이겠죠." "그녀석 말고는 이런 시시한 일을 벌일 멍청한 놈이 있을 것 같나." "없죠. 있다한..

[드림전력] 레오사유 - 이해

* 드림전력에 참여한 트위스티트 원더랜드의 >레오나 킹스칼라<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감독생(유우)와 드림주는 별개의 인물입니다. (감독생≠드림주) 21회 주제 - 이해 제 손안의 잡힌 팔은 근육이 있는지에 대해 의심이 들 정도로 딱딱함이 거의 없으면서도 얇았다. 거기다 그 팔에 이어진 몸 또한 살짝 당기면 제 품안으로 쉽게 감싸여질 정도로 가녀리다. 그런 주제에 위기감을 못 느낀 초식동물 마냥 힘을 준 기색도 없다. "... 저기 레오나씨?" 더군다나 다짜고짜 잡힌 팔에 대해서 화를 내기는 커녕 놀랐음에도 금방 평정을 찾은 여성의 목소리에 레오나는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지나가던 여성의 팔을 인..

드림전력 2020.09.26

[드림전력] 토토사유 - 저승사자와의 만남

* 드림전력에 참여한 카미아소(신들의 악희)의 >토트 카도케우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원래의 표기와 발음은 "토트"이지만 오너에겐 "토토"로 굳어져 글에서는 토토라 적습니다* 드림주와 최애는 연인이 아닙니다. 제 18회 전력 주제 [ 죽으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한 저승사자가 나타난다고 해. ] 느긋했다. 평소와 별 다름이 없었다. 아니, 어쩌면 한달 전 보다, 일주일 전보다는 평온하면서도 밑바닥이 사라진 듯한 불안하였다. 그런 자신의 내면의 상태를 말없이 살피면서도 연갈색의 한쌍의 눈동자는 꽤나 멀리 있는 건물을 내려다 본다. 깔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그 건물 안에 존재들과 특별해진 존재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본다. 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그녀는 예전과 달리 억지로 더..

[2분기] 호무사유 - 우리의 시작은 꽃과 쇠사슬이었다. 2편

* 드림 [장기합작 시즌3 ] 에 참여한 환상마전 최유기의 >호무라<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최유기 외전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들은 읽기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 멋진 표지는 주최자인 루엔님(@ Ruen_dream)입니다. 우리 모두 추최님 찬양합시다.) 호무라는 바로 눈에 들어온 존재에게 천천히 다가가면서 건물의 내부를 살펴보았다. 건물의 소재 자체는 궁전의 것들과 별 차이가 없다. 허나 관리가 없었기 때문인지 곳곳이 노쇠한 ..

[2분기] 보로사유 - 그들의 온천여행 2편

* 드림 [장기합작 시즌3] 에 참여한 원펀맨의 >보로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 9/15 수정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 멋진 표지는 주최자인 루엔님(@ Ruen_dream)입니다. 우리 모두 추최님 찬양합시다.) 이상하리만치 맑은 정신이다. 사유라는 눈을 뜨자 보인 낯선 목제로 이루어진 천장을 보면서 자신의 상태를 체크한다. 평소와 달리 일어난 직후임에도 흐릿함이나 몽실한 감각이 없음이 낯설기까지 했다. 분명 전혀 없던 경험은 아니다. 그럼에도 전에 없을 정도로 낯선 느..

[드림웹진 멜리진 20년 5~6월호] 토토사유

* 드림 [ 인외드림 멜리진 합작 ]에 참여한 카미아소(신들의 악희)의 >토트 카도케우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원래의 표기와 발음은 "토트"이지만 오너에겐 "토토"로 굳어져 글에서는 토토라 적습니다* 드림주와 최애는 연인이 아닙니다.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클릭하면 홈피에 가집니다. 출처는 저작권없는 사이트.) 인간이란 무엇일까. 그는 자신의 안에 있던 무수한 기록과 기억들을 무리없이 들추어 낸다. 대부분의 내용들은 빛과 어둠으로 나누자면 후자에 해당하는 것들이었다. 추악하기 그지없다는 말이 어울릴 것들도 많았다. 어느 존재가 그들만큼이나 잔인할까란 말..

카미아소/합작 2020.06.29

[드림전력] 토토사유 - 너가 없어진다면

* 드림전력에 참여한 카미아소(신들의 악희)의 >토트 카도케우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원래의 표기와 발음은 "토트"이지만 오너에겐 "토토"로 굳어져 글에서는 토토라 적습니다* 드림주와 최애는 아직 연인이 아닙니다. 3회 주제 - 너가 없어진다면 누군가가 곁에서 없어진다. 그런 상상은, 결말은 그녀에게 있어 그리 어려운 상상은 아니었다. 얘기를 나누던 누군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 누군가, 같은 것들을 좋아한 누군가, 함께 같은 곳에서 일한 누군가, 피가 이어진 누군가. 그 자들이 자신의 곁에 없는 광경은 뇌리 속에 자연스레 그려 넣는건 쉬운 일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진짜 이름을 숨기고 있는 시와가리 사유라는 떠올린다. 전날 주인이 없는 도서관에서 찾아낸 한 권의 책...

[2만자 마라톤 합작 / 꿈의 저편으로 ] 토토사유 - Fatalité [파탈리테]

* 드림 [2만자 마라톤 합작 / 꿈의 저편으로 ]에 참여한 카미아소(신들의 악희)의 >토트 카도케우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원래의 표기와 발음은 "토트"이지만 오너에겐 "토토"로 굳어져 글에서는 토토라 적습니다.* 유혈표현이 있습니다. 직접적인 단어로는 나오지 않으며, 자극적이지도 않습니다. 다만 비유한 단어나 문장이 있습니다.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클릭하면 홈피에 가집니다. 출처는 저작권없는 사이트.) Fatalité 어둠 속이었다. 그것이 막 깨어난 존재에게 보여 온 세계였다. 아니, 자신이 정말로 깨어난 것인지에 대해 몰랐던 여성의 귓가에 소리..

카미아소/합작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