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사유 107

[드림전력] - 보로사유

*전력드림 참여*드림주 이름 有/ 오리주?(오너이입) 주제 - 사랑받고 싶은 건 당신 뿐 인간인지 동물인지 모를 기이한 비명을 지르며 죽는 한 존재를 내려다 보는 한 남자는 무표정이었다. 사실 눈과 함께 얼굴의 절반정도 가린 안대 때문에 정확한 표정을 알 수 없었지만, 분위기나 다물어진 입술로는 무표정이란 느낌이었다. 허나 그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 것만은 주위 사람들은 확신할 수 있었다. 푸른 색의 피부와 뽀족한 귀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없는 특징이었으며, A급 2명이 고전하던 괴인을 죽인 힘은 절대 평범하다고는 볼 수 없었다. "시시하군" 그런 사람들의 생각을 모른체 그는, 보로스는 중얼거린다. 몇번이나 괴인이나 현상범들을 잡았지만 자신을 만족시킬만한 녀석들은 한번도 없었다. 물론 히어로라는 녀석들 중..

보로사유 - 아침과 손

*드림글*오너이입에 거부감이 있으신분들은 조심해주세요.*캐릭터 성격 붕괴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연인이 되기 전부터, 보로스가 회복이 덜 되어 작았던 무렵부터 같이 한 침대에서 잤던 두 사람. 그것은 연인이 되어서도 변하지 않았다..지만, 사실 초반에는 그녀가 부끄러움에 거부하며 혼자 잠들었던 적은 있었다. 그때마다 그가 밤에 몰래 방에 숨어들어와 아침에 일어나면 함께 자고 있었다. 아직 부끄러움을 보이지만, 이제 사유라가 같이 자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은 것에 연인은 속으로 무척 기뻤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아침이 찾아와 사유라의 눈이 떠진다.. "....음..""일어난거냐?""...보로스..""좋구나. 네가 깨어나 처음 꺼낸 단어가 내 이름이란 것이.." 언제 깬 것인지 눈을 뜬 자신을 바라보는 푸른..

원펀맨/일상 2016.02.27

보로사유 - 하고 싶은 말

*원펀맨 보로스 드림글입니다.*드림주 이름有/ 오너와 이름 동일 (오너이입)*연인이 되고 얼마안된 때입니다. 요즘 내게는 고민이 생겼다. 어찌보면 사소할 수도 있지만.. 내게는 낯설고도 너무도 어려운 주제다. 아니 정확하게는 망설이게 된다. "사유라, 거기서 뭐하는거지?""보로스.." 내게 다가오는 사람, 아니 외계인은 내 연인이다. 이런저런 사건이 많았지만 얼마전에 나는 그와 사랑을 확인했고, 연인이 되었다.. 멍하니 정원을 바라보던 내 곁으로 다가온 그는 자연스럽게 옆에 앉는다. 순식간에 불어오던 살짝 서늘한 바람이 완전하게 막혀진다. 새삼 그와 내가 신장차이가 40cm이란 것을 체감하는데, 커다란 손이 다가와 내 볼을 만진다. "바람이 차다. 인간은 이런 추위에도 조심해야 하지 않나?""괘,괜찮아요..

보로사유 - 쇼핑

*드림글*연성소재는 ㅍㄹ님이 주셨습니다! 보로스와 사유라는 그날도 언제나의 일상 중 가끔 있는 쇼핑을 나간다. 상점가에 들어선 두 사람은 눈에 띄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보로스가 눈에 띄었다. 2M나 되는 키에 피부는 푸른색, 머리카락 색은 분홍색.. 거기에다가 안대까지 하여 얼굴의 절반정도 가린 모습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하지만 그 시선을 보로스와 사유라도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 처음엔 사유라가 사람들의 시선에 의식하기는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것인지 크게 신경쓰려고는 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은 뭘 살거지?""보로스의 옷이요. 슬슬 다른 것도 준비해둬야죠.""지금 것만으로는 안되나?""안되요. 봄에 입을 옷들을 사야해요.""... 귀찮군.""귀찮아도 사야할건 사야하는거에요.""알았다..

원펀맨/일상 2016.02.21

보로사유 - 두려움보다 커다란 마음

"혼자 우는건 그만두라고 했던 것을 잊었느냐?""보로스.. ""쯧- 이래서 너를 혼자 냅두지 못하는거다." 거실에서 홀로 울고 있는 나를 보로스가 끌어안아준다. 인간과는 다른 온기가 전해져온다... 사실 나는 그의 온기가 인간과 비교할때 얼마나 다른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나는 오랫동안 타인에게 안긴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손을 잡은 기억도.. 머리를 쓰다듬 받은 기억도.. 그리고 누군가가 눈물을 닦아준 기억은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엔 또 뭐냐..""만약의 일들을 생각했어요..""만약의 일..?""당신과 만나지 않았을 저라던가.. 제가 죽은 후의 당신의 일들이라던가.. 아니면 그 반대의 일도요..""너는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는군.." 쓸데없는걸까..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쩔 수 ..

원펀맨/일상 2016.02.18

보로사유 - 비 오는 날의 연인

*RT 소원으로 받은 연성소재로 적었습니다. *사실 소재에 맞는 내용인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그 날은 사유라가 아르바이트가 있는 날이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아르바이트가 끝난 그녀는 가게를 나오는데.. "비가 오고 있었구나.." 오늘은 손님들이 많아 바쁘게 일했던 그녀는 비가 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꽤 굵은 빗줄기를 바라보는 그녀는 잠시 멍하니 있더니.. "그냥 가자." 당연하다는 듯이 빗속을 그냥 가려고 한다. 몇가지 전자제품을 젖지 않도록 가방 속 깊숙히 넣은 그녀가 빗속으로 걸음을 내딛으려던 순간.. "설마 이 빗속을 그냥 오려던 것은 아니겠지?""..!! 보로스?"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사유라가 고개를 돌리자 거기엔 집에 있을거라 여긴 보로스가 있었다. 자신을 멍하니 보는 그녀에게 그는 ..

원펀맨/일상 2016.02.17

보로사유

"보로스.. 좋아해요.. 좋아해요.." "....네가 먼저 말해주는 날도 있군. 그것도 느닷없이.." "좋아하니까 말한건데.. 싫으세요?" "설마.. 무척 기분이 좋다" "........(쪽)" "이번에는 키스인가?..쿡쿡 오늘은 애교가 많군." " 가끔은 이런 날도 있을 수 있는거죠.." "난 매일이여도 된다만?" "....그건 무리에요." "안다. (쪽) 사랑한다. 사유라.." "저도 사랑해요.. (꼬옥)" "포옹도 해주는거냐.. 서비스가 좋군." "오늘은 계속 어리광 부릴거에요." "나야 좋지. 실컷 부려라.. 다 받아줄테니까.." "응.. 그럴게요. 당신이 너무 좋아서 난 어리광을 부릴거에요. 오직 당신에게만 난 이렇게 솔직해질수 있어요" "안다.. 그러니 마음껏 부려라.. 네가 그걸로 나를 더욱..

원펀맨/일상 2016.02.16

보로사유+제노시아 - 작은 소동?

*헤헤 갑자기 퍼뜩 떠올라서 써봤습니다.. ////*제가 관캐도 같이 연성하는거 좋아하나봐요.. 우연하게도 상점가에서 만난 두커플. 사유라와 시아는 바로 나란히 붙어 즐거운 수다를 떤다. 그리고 어느 귀여운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 앞에서 재잘재잘 귀엽게 얘기를 나눈다. "이거 귀엽다.. 시아쨩에게 이 머리핀 어울리겠어.""유라언니는.. 이 비녀요! 긴생머리니까 무척 어울릴거에요!""그래? 나 비녀 해본적이 없는데.. 나중에 시아쨩이 해줄래? 그리고 난 이 머리핀을 꽂아주고싶은데..""좋아요! 그럼 서로 선물하기로 해요.""그거 명안이네? 후훗" 지나가는 사람이나 가게주인도 웃으며 지켜볼 정도로 사이좋은 두 여성. 그런 두명을 뒤에서 지켜보는 이들이 있었다. 그건 잊혀진 연인.. "...사이가 좋군""아아...

원펀맨/일상 2016.02.12

보로사유

*사실 드림글 초기시절 쓴건데 여기엔 이제야 올리네요..;;*이거 쓸때가 아직 좀 캐릭 틀 잡은게 좀 부족하던 때라 캐릭들이 다르게 보일지도..?*참고로 이때는 연애초기 때입니다.. ^^ "보로스..""뭐냐..""뭐하는 짓이세요..""문제있나?" 곤란함이 담긴 질문에 답하는.. 뻔뻔함이 느껴지는 대답에 평범한 인간 여성이 자신의 무릎 위에서 뒹굴거리는 커다란 인외의 존재를 내려다본다. 정확히는 무릎배게와 같은 구도에서 그녀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노는 그를 말이다. "고양이들을 내쫓더니 이러고 계시잖아요..""....나는 저번에도 말했었다. 너무 저 생물들에게 잘하지 말라고..""그저 놀아주는거에요.""네가 저녀석들에게 미소를 지어주는게 싫은거다." "고양이에게 질투하지 마세요.. 한때 우주의 패자이셨던 분..

원펀맨/일상 2016.02.11

보로사유 - 그의 낮잠

*옮겨오면서 제목을 바꿀까 했는데 도저히 떠오르지 않아 그냥 그대로.. ㅠㅠ 보로스는 조금 특이한 버릇이 하나 있다. 그것은 그가 졸릴 때 나오는 버릇이다. 사실 보로스는 인간만큼이나 수면을 취할 이유가 없다고 한다. 물론 나와 지내면서 밤에 자는 것에 대해선 어느정도 습관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낮에는 그리 졸린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더 자주 졸려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아주 드물게 보로스가 졸릴 때가 있다. "음- 여전히 괴인들 활동이 꽤 많네." 딱히 아무런 일도 없는 늦은 점심 시간.. 느긋히 티비를 시청하며 있는 내 뒤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이 집에서 나 이외의 있는 존재는 한명뿐.. 나의 동거인이자 연인인 보로스 뿐이다. 그일거라 생각하며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

원펀맨/일상 201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