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전력 50

[평일전력] 보로사유 - 향수 뿌리지마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향수 뿌리지마 오랜만의 데이트였다. 사실 매일 장을 보러가거나 산책을 하기는 했지만, 데이트를 가자는 말을 꺼낸 보로스에 사유라는 기분이 좋아 드문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나름 치장을 하고 있었다. 옷도 계절에 맞게 그나마 예쁜 옷으로, 화장은 거의 하지도 하는 방법도 잘 모르지만 적어도 BB크림과 립밤을 한다. 마무리로 얼마만에 뿌리는지 모를 향수를 들어 손목에 뿌리고, 귀 뒤쪽에 슬쩍 손목을 문질렀다. "그건 뭐지?""아 보로스. 혹시 향수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언제 뒤로 다가온 것인지 자신에게 말을 건 그에게 사유라는 나름 익숙해진 것인지, 그리 놀라지 않은체 묻는다. 자..

[드림전력] 보로사유 - 그의 고민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죄송합니다... 전력 60분이 아닌 90분이에요.... + 드림주 등장X 주제 - (60회) 마음의 병 오랜만에 제자인 제노스도 없이 한가한 시간을 지내던 사이타마는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에 현관으로 나갔고, 문을 열자 보여온 꽤나 신장이 큰 남자에 다시 문을 닫아버리려 한다. 허나 기세좋게 문을 잡은 남자의 손으로 인해 그것은 무산되어버린다. "왜 문을 닫으려는거냐, 사이타마.""아니 왠지 귀찮은 일을 가져왔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사유라의 심부름이다. 네녀석에게 이걸 전해주라더군.""뭐냐?""술.""오~ 고맙다~" 질색하던 사이타마였지만, 부스럭 거리며 보여온 비닐봉투 안..

[드림전력] 보로사유 - 네가 필요해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네가 필요해 온몸이 무거운 감각 속에서 눈을 뜬 자신의 시야 속에 아무도 없음에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잠도 제대로 내쫓지 않은 눈동자로 누군가를 찾는다. 누워있는채로 만족스럽게 찾을 수 없어 상체를 일으키려는 찰나 지끈거리는 머리에 힘없이 베개에 다시 머리를 맡기게 된다. 알 수 없는 피로감과 두통에 환란스러워하던 사유라의 귓가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고, 곧 자신이 찾던 인물이 들어옴에 약간의 안도감을 느껴버린다. "깨어난거냐...""안녕히 주무셨어요. 제가 오늘은 늦잠을 잔건가요?""아아... 그것도 아주 많이...""네?" 성큼성큼 다가온 보로스가 침대 사이드에 ..

[드림전력] 보로사유 - 욕심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욕심 보로스는 뭔가 오늘 따라 이상하다 느낀다. 그 이유는 품안에서 새액새액 작은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는 연인 때문이다. 아침부터 조금 늦은 오후에 낮잠에 잠들기 전까지의 그녀를 떠올린다. 며칠만에 먹는 아침식사 후였다. 보통 자신이 그녀에게 다가가 스킨쉽을 했는데, 사유라가 먼저 다가와 옆에 찰싹 달라붙어 앉았었다. 그때는 오랜만의 그녀의 어리광이라 여기면서 기뻐했었다. 허나 그 후에도 연인의 묘한 행동은 이어졌다. 집안에서 둘뿐이더라도 기본 먼저 스킨쉽이 없는 그녀가 집안일을 끝내면 곧바로 자신에게 다가와 곁에 찰싹 들러붙었다. 거기에 점심에는 데이트에 가자면서 얘기를 꺼..

[전력드림] 보로사유 - 제자리 걸음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제자리 걸음 그와의 외출이었다. 잠시 보로스와 떨어져 무언가를 사던 도중이었다. 거기서 생각지도 못한 인물을 만났다. 그 사람은 내가 학창시절 담임이셨던 분이었다. 바로 알아보지 못한, 떠올리지 못한 내게 그분은 몇가지 과거의 일들을 말해주어서야 간신히 알아볼 수 있었다. 나름의 미소를 지으는 내게 그분은 말씀하셨다. "변함이 없다..인가...""갑자기 무슨 말이냐.""예?""변함이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 또 무슨 일이 있었던거냐?" 생각에 잠기다가 실수로 입밖으로 흘려버린 내말을 들은 것인지 옆에서 같이 걷던 보로스가 물어왔다. 순간 어떻게 얼버무려야 할까 고민을 했지만 그것..

[드림전력] 보로사유 - 만월과의 그리운 대화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불면증 문득 떠진 무거운 눈커풀 사이로 드러난 눈동자는 흐릿했다. 그 흐릿함을 지우려는 듯 두,세번 눈을 깜박인 그녀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방의 벽에 걸려진 시계였다. 시계의 두 바늘이 가리킨 시간은 이미 하루의 끝이 지난 새로운 하루의 시작의 순간이 조금은 지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본 시간과 겨우 10분 지난 시간이기에 연브라운색의 눈동자는 기운이 없다. "겨우 10분..." 중얼거린 목소리에도 힘이 없고도 작아서 작은 입이 말한 것인지 의심을 들게 할 정도였다. 허나 그녀의 곁에는 누구도 없어 씁쓸함이 담긴 목소리를 들은 이는 없다. 항상 밤이 되면 곁에 딱 붙어 온기를 ..

[드림전력] 보로사유 - 우주의 패자는 짝사랑 중

*엄~~~청 대지각이지만 해보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또 환생 AU배경으로 썼습니다. (간단 AU설정을 맨 끝에 써놓겠습니다!) 주제 - 짝사랑하는 너를 짝사랑한다 너는 내게 말했었다. 자신의 소망을 위해서, 자신을 내 부하로 삼아달라고... 첫만남의 순간부터 너에게 가진 내 마음을 모른체 너는 그동안 보았던 어떠한 미소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지. 그때 처음으로... 누군가가 진정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죽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너는 모르겠지. 절대로 모르겠지... "보로스님.""......""하아... 보로스 차를 가져왔어요.""그래.""정말이지, 당신..

[드림전력] 보로사유 - 이루어질리 없었을 약속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환생 AU배경으로 썼습니다. 주제 - Pumpkin Time 따스함에 감싸인 감각이 너무도 포근하여, 그 포근함이 너무도 행복해서 눈을 뜨기 전부터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깨어났으면 눈을 떠야하지 않느냐.""후훗- 알았어요?""이렇게 웃는데 모를리가 있나..." 귓가에 들려온 목소리에 눈을 뜨니 이마에 다정한 입맞춤을 내려주는 사랑하는 존재에 미소를 짓고 있음에도 더욱 미소를 지어본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커다랗고 하나뿐인 푸른 눈동자의 주인인 보로스도 내가 좋아하는 미소를 지어보인다. "오늘은 아침을 먹을거냐?""음- 딱히 먹고 싶은 마음이...""먹어라. 조금이라도.""그럼 보로..

[드림전력] 보로사유 - 부부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사정이 있어 10~11시 사이에 쓴게 아니라 시간 재면서 6~70분 정도 시간걸려 썼습니다 8ㅂ8 주제 - 부부 "오늘 점심 괜찮았지? 평소보다 많이 먹은걸 보니 마음에 든것 같던데...""당신치고는 괜찮은 식당을 알아냈네요.""너무한걸... 오늘을 위해 열심히 찾아낸 곳이라고.""후훗- 매년마다 그 말씀이신거 알아요? 이제 30년째인가...""크흠... 그럼 적어도 앞으로 30년은 더 이렇게 지내자고.""좋아요. 저도 30년은 더 당신이랑 함께 할게요." 한 중년부부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세월과 함께 쌓인 서로의 애정만큼 두사람의 분위기는 포근하고도 부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