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103

보로사유

*이글은 보다 시간적배경이 더 일찍이에요~ 무언가 몸이 답답하여 눈을 떴다. 흐릿한 시야 안으로 본홍빛의 실들이 보여오는데.. "가슴 답답해.." 왠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한 가슴쪽으로 시선을 옮기자 더 북실한 분홍색 실들의 집합체가 보여왔다.. 아니 그건 내가 잘 아는 존재의 머리카락.. 보로스의 머리카..보로스??? "보로..윽! 무거워..!" 놀라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는데 가슴부터 아래쪽 몸이 전부 무언가에 눌려 움직여지지 않았다. 원인은..... 당연히 보로스. 그가 내 몸 위에서 날 끌어안고 있었기 때문... '덩치랑 무게를 생각하시지.. 나 용하게 깔려 죽지는 않았네..' 라고 생각하며 그를 살펴본다.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꽤나 깊이 잠든 모습.. 평소라면 아까의 내 반응만으로 깨어나고도 충..

원펀맨/일상 2016.02.01

보로사유 - 감기

갑작스럽게 확 떨어진 온도. 그로 인해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발생하였고.. 그 피해자들 중에 그녀도 참여하게 된다. "콜록콜록- 에췽!""원래 감기 증상이란게 그렇게 귀여운건가?""에? 뭐라고요?""아니다.." 기침을 하다가 끝에 재채기를 하는 사유라의 모습에 지켜보던 보로스가 묻는다. 허나 그걸 듣지 못한 그녀였고, 그는 묻어둔다. "감기.. 이번 겨울에는 안 걸리도록 조심했는데..""약을 사러갈때 보니 다들 너와 같이 기침을 하던데.. 흔한 병인가?""겨울이 되면 꼭 유행하는 연례행사 같은 병이에요.""흐음- 그런건가.. 인간들은 정말 몸이 약하군.""보로스에 비하면 보통의 인간들은 나약한게 당연한거에요." 나름 감기를 조심하던 그녀로서는 지금의 상황이 불만이었지만, 그의 질문에 언제 그랬냐..

원펀맨/일상 2016.01.31

보로사유 - 제목 지웠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너는 제목 센스가 정말 없습니다.. 그래서 없앴습니다 ^^*조금 우울한 느낌이랄까, 중2 느낌이 날지도 몰라요 ㅎㅎㅎㅎㅎㅎㅎ "보로스..""..?""당신이 싫어요.""......" 나의 말에 그는 아무런 말없이 바라봐온다. 그리고 내게 가까이 다가오더니 이마에 키스한다. "거짓말이군. 거기다 울었나?"".........""너는 정말 알기 쉬운 인간이군.""당신만 그래요..""쿡- 그런가.." 단박에 내 기분을 파악한 그는 그 커다란 품속으로 나를 끌여들이더니 소중한 듯이 안아준다. 이제는 익숙해진 온기가 전해져왔다. "뭔가 있었나?""꿈을 꿨어요..""꿈?""나만이 당신을 사랑하는 꿈을..""....""당신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꿈을..""....." 흐릿하지만 선명한.. 말이 안되는 두..

원펀맨/일상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