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일상

보로사유 - 키스데이 기념 키스!!

サユラ (사유라) 2016. 5. 24. 00:50


*죄송합니다. 사실 딥키스 잘 모릅니다.

*사실 딥키스 부분 몰라서 짧게....

*이래보여도 갈때까지 간 애들이라지요.













"사유라"

"네?"



자신을 부른 그에 자연스레 뒤돌아본 그녀는 입술에 닿은 무언가에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허나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듯, 듬직한 팔이 허리를 둘러 안아 올려버린다. 



"갑자기 왜..."

"오늘은 키스데이라 들었다만...?"

"키스데이요?"

"너도 몰랐던거냐."

"저랑 인연이 없는 기념일이니..움!"



입술이 떨어지자 살짝 볼을 붉히며 묻는 그녀에 보로스는 태연한 표정으로 답한다. 처음 듣는 기념일은 아니지만 날짜까지는 몰랐던, 자신과 관계가 없을거라 여겼던 기념일이기에 사유라는 솔직하게 답하는데 그에 입술에 끝까지 말하지 못하게 된다. 보로스는 그녀의 입술에 쪽쪽쪽 몇번이나 버드키스를 한다. 간지러운 키스에 질끈 감아버리는 눈커풀에 그는 낼름 그녀의 아랫입술을 핥아버렸고, 그것에 놀라 연브라운색의 눈동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보,보로스!"

"너는 입술이 꽤 민감했었지."

"네?"

"아아 그러고보니 입안쪽도 민감했던가?"

"....!!!"



생각지 못한 행동에 놀라는 자신에게 그가 낯뜨거운 말을 하여 사유라는 목부터 열이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그 열이 얼굴에까지 전해지는 것을 느껴, 자신의 얼굴이 붉어졌을 것을 거울이 없어도 알 수 있었다. 잔뜩 얼굴이 붉어진 그녀에 보로스는 쪽하고 가볍게 입맞춤을 한뒤, 입술을 따라 혀로 선을 그린다. 간지러우면서도 왠지 안절부절한 감각에 그녀는 고개를 뒤로 빼려고 했으나, 뒷머리를 감싸는 커다란 손에 저지되어버린다. 



"도망은 안된다..."

"그치만..."

"키스데이니까 괜찮지 않나.. 아 그치만 어차피 상관없나. 평소에도 하는거니."

"보로스!"

"쿡쿡- 너는 언제나 순진한 반응이군. 뭐 그것도 귀여워서 상관은 없다만..."



부끄러워하는 연인의 얼굴을 본 그는 다시 입술을 맞춘다. 그리고는 무방비한 입술 사이로 혀를 넣었으나 원하던 존재는 안쪽에 숨어있어 불만어린 시선을 보내지만, 닫혀진 눈커풀에 불만은 전달되지 않게 되어버린다. 진로를 살짝 바꾸어 입천장의 얇은 점막을 건드리니 바르르르 떠는 가녀린 몸이 느껴져 웃어버린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너는 입천장에 약하군."

"....."

"사유라, 혀를 내밀어라."

"......"

"너를 더 느끼게 해줬으면 한다."

"......."



부끄러움, 묘한 분함이 섞인 시선에도 보로스는 애타는 목소리로 호소한다. 그 목소리에 잠시 망설이듯 옆을 봤던 눈동자가 눈커풀 속으로 숨더니, 그의 말대로 입 속 깊이 숨겼던 혀를 입을 벌리며 아주아주 살짝 내미는 사유라다. 그것에 만족스런 미소를 지은 보로스는 망설임없이 입술을 맞물리게 하고는 작고도 따스한 혀를 자신의 혀와 엉키게 한다. 사유라는 따스하다 못해 뜨거운 그의 혀와 조금씩 숨이 부족해짐에 정신이 흐릿해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보로스는 서로의 타액이 섞이는 것과 귓가에 닿는 그녀의 작은 신음소리, 어느 사이엔가 자신의 목을 둘러안은 가녀린 팔에 그는 기분좋은지 눈을 가늘게 하며 웃어버린다. 


그리고 그날 키스데이라는 명목하에 보로스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유라와 키스를 하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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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헤헤헤 자살 이끼마스~ (총 철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