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81

보로사유 - 1000일을 행복하며.

* 원펀맨의 >보로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어났다는 자각도, 정신이 꿈에서 현실로 돌아왔다는 인식도 하지 못한채 사유라는 눈을 떴다. 투명한 눈동자에 들어온 풍경은 익숙한 방의 한 구석. 자신이 누구인지 떠오르기도 전에 손을 움직여 본다. 그러자 느껴져온 시트의 부드러움은 언제나라면 좋았을 거다. 허나 어째서인지 가슴 안 쪽이 긁히는 감각이 들었다. 그게 어떠한 감정에 따른 감각인지 떠올린건 꿈의 한 조각을 떠올린 후다. "보로스?" 여전히 흐릿한 의식 속에서도 입에서 흘러나온 누군가의 이름. 꿈의 잔재를 털어버리듯이, 어딘지 메달리는 듯한 목소리로 그녀는 누군가를 찾는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

원펀맨/일상 2018.09.17

[900일 기념글] 보로사유

* 원펀맨의 >보로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성격파악이나 구성된 부분이 있어 원작과 다를 수 있습니다. 커다란 빌딩도, 커다란 차도도, 인적도 없는 동네의 밤은 조용하다. 정막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고요한 동네를 밝히는 빛들은 대부분 가로등의 불빛이다. 그런 동네에서도 몇개의 집에 불빛이 들어와 있다. 그리고 그 몇없는 불빛 중 하나인 집 안 또한 조용했다. 보로스는 벽에 있는 시계를 힐끗 바라본다. 째깍째각, 시계침 소리는 조용한 집 안에 제법 크게 울렸다. 만약 그 혼자였다면 짜증만 나는 소리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상관없다. 거기에 신경을 쓸만큼 그는 한가하지 않았기에. "......" "제법 깊이 잠든건가." 그는 자신의 품 안에서 곤히 잠든 연인을..

원펀맨/일상 2018.06.07

보로사유 - 어느날

보로스는 거실의 소파에서 미동도 없이 앉아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어나 현관으로 향한다. 그가 현관으로 향하던 중 들려온 문이 열리는 소리와 굽소리. 굽소리는 그들의 집에서 평소 들릴리 없는 소리였다. 허나 그 굽소리와 함께 들어온 인물은 누구도 아닌 사유라였다. 오늘 하루종일 그가 그리워한 인물이었다. "보로스, 다녀왔어요.""어서와라."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인사를 주고 받는 둘. 사유라는 현관에 앉아 거의 유일하다 싶은 굽이 달린 신인 부츠를 벗어낸다. 살짝 끈을 꽉 묶은 것인지 잘 빠지지 않아 낑낑거리는 연인에 결국 보로스가 곁에 앉는다. 그녀의 옆에 앉아, 한 쪽 손으로는 얆은 발목을, 다른 한 쪽은 부츠를 잡아 최대한 아프지 않게 신발을 벗겨준다. 그걸 한 번 더 반복하자 사유라의 발은 부츠..

원펀맨/일상 2017.11.20

[생일 축하글] 우리 아이가 오늘 생일이군요.

*원펀맨 드림글*오리주 (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캐붕이 있을 수 있습니다.*오타지적, 피드백 언제나 환영합니다!!! 자캐 생일을 제가 챙겨야겠다 싶어 썼습니다. 우리 유라 행복해지자. 다른 쪽 유라는 미안함 많지만... 그래도 너라도 행복해지자. 보로스에게 더 사랑받고, 이겨내고 행복해지자..............(꼬오오옥) "사유라 축하한다." 늦은 귀가로 인해 늦어진 샤워를 끝내고 나온 사유라가 들은 말. 그녀는 한동안 아무런 반응도 못한다. 뜬금없이 들려온 연인의 축하에 어리둥절할 따름이다. 오늘이 무슨 날이었는지에 대해 머릿속에서 찾아보는 그녀에게 보로스가 한번 더 입을 연다. "사유라, 생일 축하한다." 생일. 낯선 단어가 귀를 간지럽혀, 사유라는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 핸..

원펀맨/일상 2017.03.02

[전력드림] 보로사유 - 에스코트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173회) - 에스코트 (Escort) 보로스는 외출을 준비한체 현관에 서 있었다. 그가 얌전히 기다리는 인물은 당연하게도 연인인 사유라였다. 그녀가 준비를 마치고 자신에게로 걸어오는 모습에 그는 절로 미소를 짓는다. 기다리게 미안하다는 말에도 미소는 지워지지 않는다. 작은 두발에 신발이 신어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는 손을 내민다. 잠시 커다란 손을 바라본 그녀. 이내 옅게 웃더니 그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살포시 올린다. 하얗고도 작은 손을 조심히 손 안에 쥐고 문을 연다. "오늘도 똑같은 코스로 산책인가?""음- 오늘은 다른 곳에도 가봐요.""날이 추우니 조금 일찍 끝내는게 ..

[드림전력] 보로사유 - 언약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오늘 두번째로 연성한 전력드림인지라 늦어졌고, 약 40분 걸려 많이 짧습니다. ㅠㅠㅠㅠ 주제 - 기억해줘 자신의 연인은 무언가를 잡는다에 대해 서투르다. 아니 두려워한다. 보로스는 그 점을 알고 있다. 그 이유도 얼핏 안다. 이유 속에 담긴 연인의 두려움도, 슬픔도.... 그 감정들에 공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사유라가 얼마나 괴로워하는지에 대해선 잘 알고 있다. 언젠가 자는 줄 알았던 자신에게 두려움에 가득찬 목소리로 잡을 수 없다며 속삭인 그녀를 기억하고 있기에... 허나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바란다. 그녀가 자신을 잡아주기를. 욕심을 한껏 드러내 자신을 잡아 가지말라고, 자신..

[할로윈연성] 보로사유 - 깜짝 할로윈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슬슬 돌아올때가 되었다.' 라고 보로스는 생각하고 있었다. 연인인 사유라가 아르바이트에서 귀가할 시간이 가까워져 있었다. 슬슬 마중을 나가볼까를 생각하던 중, 현관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그의 귀를 거슬리게 하였다. 문 너머에서 느껴져오는 익숙한 에네르기에 열지말까도 생각했지만, 들려온 말에 급하게 달려가 확하고 문을 열어버린다. "사유라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거냐!""오 빠른 반응.""역시 선생님. 적절한 방법이었습니다." 문을 열자 보인 것은 언제나의 밋밋한 머리와 의욕없는 눈동자. 그리고 그와 다르게 풍성한 머리칼과 묘하게 반짝이는 눈동자. 알고 있는 두 남자가 보통의 반응이 아닌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

원펀맨/일상 2016.11.01

[드림전력] 보로사유 - 돌아가야 할 곳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와 약간 크로스오버가 있다 보시면 됩니다. 주제 (32회) - 돌아가다 무엇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하지만 어딘지 흐릿하다고, 모순적인 느낌을 주는 노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아름다움에 찬양의 말도 자잘한 말도 만들어내지도 못하고 그저 조용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허나 어떠한 틈이 생겨버린 것일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른다. 모든 것에 지치고, 황혼에 홀려 사라지고 싶었던 시절의 마음이 틈을 비집고 나와 가슴에 번진다. 그때 들려왔다. 그것은 인간의 목소리라 말하기엔 기이한 느낌이었다. [―이런. 가엽은 아이가 있구나.] 뒤돌아 본 곳엔 조금은 특이한 복장에 '무언가'가 있었..

[전력드림] 보로사유 - 사랑하기에 아프다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현재보단 과거 보로스와 사유라가 막 연인이 되었을 무렵 입니다.*꽤나 우울합니다.*드림주의 정신 상태가 영 좋지 않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야 주제 (114회) - 가슴앓이 눈을 떴다. 사실 무의식적인 행동에 내가 눈을 떴다고 인지한 것은 눈을 뜬 후 2초 후다. 온 몸의 감각이 돌아오기 전 느껴지는 것은 따스함이다. 익숙해졌다면 익숙해졌지만 아직은 떨치지 못한 거북함도 남아 나는 그 따스함의 원인을 바라보기로 한다. "....." 내 몸을 안은체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존재의 눈은 감겨져 있었다. 얼굴에 하나뿐인 커다란 눈을 덮은 눈터풀은 떠질 듯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푸른 피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