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것같아 13

[카미아소 드림] 첫만남의 기억

*오토메이트 게임 "신들의 악희 (카미아소)" 의 드림글입니다.*신들의 악희 (카미아소) - 토토 카도케우스 드림 *드림주(오너이입)는 기존 제 드림주 '사유라'이며, 원펀맨 드림과는 조금 다른 과거와 설정, 성격등의 차이가 있습니다.*개인적인 캐해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드림커플은 연인이 아닙니다. 눈을 뜬다. 천장이 낯설다. 사유라가 침대에서 일어나면 무의식적인 반응이다. 단 이것은 어쩌다 가끔의 일들이다. 최근 그녀가 일어나는 곳은 자신에게 주어진 방이 아니기에... 들판이나 숲속, 개울옆, 아니면 도서관. 원래의 세계에선 잠들리가 없었을 장소. 원래의 세계가 아니기에 용서된 잠자리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었나?" 잠겼지만 희미하게 갈라진 목소리. 고개를 살짝 돌리자 보이는..

카미아소 2016.12.04

[전력드림] 토토사유 - 어느 여름날의 밤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신들의 악희 (카미아소) - 토토 카도케우스 드림 *드림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그리고 캐릭 설정은 본편과 팬디를 섞었습니다. *드림커플은 연인이 아닙니다. 주제(117회) - 불면증 그건 우연이였다. 신으로서의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자의 정원의 어느날 밤의 변덕으로 인한 우연이었다. 토토는 달이 밤하늘 높이 올라간 늦은 시간 산책을 나갔었다. 깨어있는 존재들이 낮보다 적은 밤은 조용함으로 그의 기분을 어느정도 전환이 되도록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그의 안에서는 사라지지 않는 고민거리가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그에게는 전혀 상관하지 않았을 일에 이집트 신은 무시할 수 없었다. 미미한 짜증이 일어나려는 것을 애써 진정시키며 만들..

[의인화&동물화 합작] 토토사유 - 짓궂은 신과 고양이 한마리

* 드림 의인화&동물화 합작에 참여한 카미아소(신들의 악희)의 >토트 카도케우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동물화* 원래의 표기와 발음은 "토트"이지만 오너에겐 "토토"로 굳어져 글에서는 토토라 적습니다* 드림주와 최애는 연인이 아닙니다.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클릭하면 홈피에 가집니다) 그것은 신의 변덕이었다. 계절을 자기 기분에 따라 바꾸듯이 일으킨 자그마한 소동이다. 다만 한 존재가 신의 예상과는 다른 일이 일어난 것이 문제가 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그 뒷치닥거리를 다른 신이 맡게 되었다는 것일 뿐이다. "제우스 녀석, 변덕도 변덕이지. 그리 쓸모도 없..

카미아소/합작 2016.11.13

[의인화&동물화 합작] 보로사유 - 일기

* 드림 의인화&동물화 합작에 참여한 원펀맨의 >보로스< 드림글입니다* 오리주(드림주)/오너이입有* 동물화 아주아주 멋지고 훌륭하신 존잘님들의 작품이 모인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주소 클릭이 되지 않게 설정을 해서 배너형식 같이 올리는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클릭하면 홈피에 가집니다) 이것은 글이나 어떠한 형태로 남겨지지 않겠지만 적어도 내 기억 속에 아주 선명하게 남겨질 약 이틀간의 기억이며, 일기가 될 것이다. 이 일기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다. 물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일도 아니다. 타존재에게는 상관도 없는 일이며, 나라라던가 별의 운명을 정할 일도 더더욱이 아니다. 그럼에도 내 기억 속에 남겨지는 이 기억이 선명할거라 여겨지는 것은 관찰의 대상이 내게 있어 나의 운명을 좌우지한 분과 그분의 운명을..

합작 2016.11.13

[드림전력] 보로사유 - 나를 부르는 당신의 부름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내 이름을 불러줘 피부를 감싸는 따스함과 미묘한 시원함, 조금은 진뜩한 습함에 눈을 감았다. 아무것도 꼽지 않은, 옛날에는 곧 잘 노래로 막아버렸던 귀로 흘러들어오는 소리는 빗방울들의 새찬 낙하 소리다. 얕게 숨을 들이키면 평소와 틀린 흙냄새가 섞인 내음이 맡아진다. 조금은 한산한 거리에 소리는 빗소리에 옅어진다. 눈을 떠 위를 올려다보면 짙은 회색빛의 구름으로 뒤덮힌 하늘이 보여온다. 슬슬 장마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느긋히 생각해본다. 허나 그러한 내 손에는 우산이 들려있지 않다. 비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내가 바보였던거지 속으로 자신을 탓했다. 누가 보아도 비가 올 것 같은..

[평일전력] 보로사유 - 향수 뿌리지마

*드림전력에 참여한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주제 - 향수 뿌리지마 오랜만의 데이트였다. 사실 매일 장을 보러가거나 산책을 하기는 했지만, 데이트를 가자는 말을 꺼낸 보로스에 사유라는 기분이 좋아 드문 콧노래까지 흥얼거리면서 나름 치장을 하고 있었다. 옷도 계절에 맞게 그나마 예쁜 옷으로, 화장은 거의 하지도 하는 방법도 잘 모르지만 적어도 BB크림과 립밤을 한다. 마무리로 얼마만에 뿌리는지 모를 향수를 들어 손목에 뿌리고, 귀 뒤쪽에 슬쩍 손목을 문질렀다. "그건 뭐지?""아 보로스. 혹시 향수를 말씀하시는건가요?" 언제 뒤로 다가온 것인지 자신에게 말을 건 그에게 사유라는 나름 익숙해진 것인지, 그리 놀라지 않은체 묻는다. 자..

보로사유 - 키스데이 기념 키스!!

*죄송합니다. 사실 딥키스 잘 모릅니다.*사실 딥키스 부분 몰라서 짧게....*이래보여도 갈때까지 간 애들이라지요. "사유라""네?" 자신을 부른 그에 자연스레 뒤돌아본 그녀는 입술에 닿은 무언가에 놀라 뒷걸음질을 쳤다. 허나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듯, 듬직한 팔이 허리를 둘러 안아 올려버린다. "갑자기 왜...""오늘은 키스데이라 들었다만...?""키스데이요?""너도 몰랐던거냐.""저랑 인연이 없는 기념일이니..움!" 입술이 떨어지자 살짝 볼을 붉히며 묻는 그녀에 보로스는 태연한 표정으로 답한다. 처음 듣는 기념일은 아니지만 날짜까지는 몰랐던, 자신과 관계가 없을거라 여겼던 기념일이기에 사유라는 솔직하게 답하는데 그에 입술에 끝까지 말하지 못하게 된다. 보로스는 그녀의 입술에 쪽쪽쪽 몇번이나 버드키..

원펀맨/일상 2016.05.24

보로사유- 제목 버립시다..

*원펀맨 드림글*원펀맨 - 보로스*오리주(오너이입)*캐릭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있어 성격은 보장못합니다.. *제 글들은 시간 순서대로 쓰여지는게 아니라 글에 따라 시간배경이 다릅니다. 대충 유라의 태도를 보고 초기,중기 정도로 판단하시면 될듯.. 언제나와 같았다. 거실에서 사유라가 내려오기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무언가 작은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계단 쪽에서 들린 곳으로 가보니, 거기엔 태연하게 서있는 사유라가 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아니요. 없었어요.""뭔가 둔탁한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아 제가 핸드폰을 떨어뜨린거거에요." 내 질문에도 언제나와 같이 답하는 모습. 목소리도, 미소도 언제나와 같다. 허나 등 뒤로 감춘 손이나 한쪽으로 쏠린 무게중심이 수상하다. 내가 계속 바라보니 연브..

원펀맨/일상 2016.05.20